2016년 5월 23일 월요일

사막의 꽃을 읽고나서 Up



사막의 꽃을 읽고나서

사막의 꽃을 읽고나서

사막의 꽃을 읽고나서

쉬지않고 단숨에 `사막의 꽃`을 읽었다. 가슴이 먹먹해 오래도록 아무 것도 못하고 멍하게 앉아 있었다. 잠도 잘 수 없었다. 너무 슬펐지만, 눈물도 나지 않았다.
와리스 다리, 그녀의 이름은 소말리아 말로 `사막의 꽃`이란 뜻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 가장 빈곤한 나라 중 하나, 아프리카의 뿔, 아직도 80%정도의 여자가 산파나 마을의 나이 많은 여자들에 의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녹슬고 불결한 면도칼, 깨진 유리, 가위, 날카로운 돌로 자신의 성기를 절제당해야 하는 나라, 소말리아. 그들은 4천년이 넘도록 코란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며 여성의 성기를 절제하는 할례라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것은 코란의 가르침이 아니라 순결한 여성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이기적인 남자들에 의해 강요되고 장려되는 관습일 뿐이다. 할례를 받지 않은 여자는 불결하고 방탕하다고 여겨 결혼하지 못하기에 부모들은 딸에게 좋은 남편감을 만날 기회를 주기위해 할례를 시키고 있다.
와리스 다리는 다섯 살때 할례를 했다. 새벽에 들에서 집시여인에 의해 소독되지 않은, 피가 말라 붙어있는 부러진 면도칼로... 그리고 열세살때 낙타 다섯 마리를 지참금으로 가져온다는 예순이 넘은 노인에게 시집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맨발에 문맹인 그녀는 새벽에 길을 떠난다.
〃사자가 그냥 돌아간 것을 알고도 나는 안도의 한 숨을 쉬지 않았다. 사자가 무섭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언제나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알라신은 아무래도 다른 생각이었나 보다. 나를 살려두어야 할 이유가 있었나보다.`
그녀는 냉혹한 도시를 경험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슈퍼모델, 유엔인권대사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남성들은 관습처럼 할례를 한다. 여성할례, 나는 그것이 정말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오래 전부터 궁금했다. 그냥 슬쩍 상처만 내는 것이리라, 생각했다. 여성할례에 대해 한비아의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으며 눈물 흘렸는데, 와리스 다리의 글을 읽으며 분노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여성에게 성적인 즐거움을 없애기 위해 성기를 절제하고, 아카시아 굵은 가시로 구멍을 뚫어 실로 꿰매고, 이로 인해 세균감염, 파상풍, 패혈증 등으로 죽는 여성이 태반이고, 한 방울씩 떨어지는 소변을 보려면 10분 이상 고생해야 하며,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생리혈이 복부에 고여 생리통, 불감증, 우울증 등으로 죽기도 한다. 와리스 다리는 너무 심한 생리통이 찾아오면 땅을 파 몸을 반쯤 땅에 묻고 있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사막에는 생리통이 너무 심해 똑바로 서지도 못하면서 염소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걷고 또 걸어야 하는 소녀가 있다. 그리고 아기를 낳자마자 천 조각처럼 바늘과 실로 봉해져야 하는 여자가 있다. 남편을 위해 질 입구를 단단히 조이고자 하는 것이다. 굶고 있는 열 한명의 자식들을 위하여 임신 9개월의 몸으로 먹을 걸 찾아 사막을 누비는 여자도 있다.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었지만 여전히 질 입구가 막혀있는 여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엄마처럼 홀로 사막으로 나가 아기를 낳으려고 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불행히도 , 나는 질문의 답변을 안다. 많은 여자들이 홀로 피를 흘리며 죽어간다. 운이 좋으면 독수리와 하이에나가 오기 전에 남편에게 발견될 것이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여성할례는 금지되어야 한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전통과 관습이라고 하지만, 그게 한 개인의 목숨, 삶의 질, 행복과 직결되는 것이라면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찾고 개척하여 세계적인 슈퍼모델 그리고 유엔 인권대사가 된 그녀의 용기, 자신의 고통스런 이야기, 여자로서 차마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소신있게 이야기하는 와리스 다리, 마음으로 그녀를 힘껏 안아준다.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212891&sid=ddangkung&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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